“빚 낸 적 없는데 왜 갚으라고 하지?”
솔직히 이 문자 처음 받았을 때,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. 아니, 정확히 말하면 좀 무서웠습니다.
투자하면서 돈 빌린 적도 없는데 “미수 발생”이라니요. 최근에 한 거래라고 해봐야 미국 주식 몇 주 매도한 게 전부였거든요.
그래서 처음엔 그냥 스팸인가 싶다가도, 묘하게 찜찜한 느낌이 계속 남더라고요. 괜히 무시했다가 문제 생길 것 같은 그런 기분이요.
갑자기 온 ‘미래에셋증권 기타대여금 미수’ 문자 💬
문자 내용은 짧았는데, 오히려 그래서 더 신경 쓰였습니다. “잔고 확인 후 변제 바랍니다.” 딱 이 한 줄.
앱 들어가서 확인해보니까 27만 원 미수. 순간 눈을 다시 봤습니다.
소액으로 생각했는데.. 아니더라고요.
일단 불안해서 이자율이 붙을까봐 바로 갚았는데,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.
조금 뒤 다시 보니까 이번엔 33만 원. 그때는 진짜 당황했습니다. 이거 오류인가 싶더라고요.
헷갈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
‘기타대여금’이라는 말부터 낯설다😵
보통 증권 앱에서 보는 단어들이 아니잖아요. 매수, 매도는 익숙한데 ‘대여금’은 느낌부터 다릅니다.
그래서 순간 내가 뭘 잘못했나 싶었습니다.
내가 한 행동이랑 연결이 안 된다❌
최근 거래라고 해봐야 미국 주식 매도뿐인데 금액이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.
계산이 안 맞으면 사람 더 불안해지잖아요. 저도 그랬습니다.
결국 고객센터에 전화했습니다☎️
혼자서는 답이 안 나오더라고요. 그래서 바로 전화했습니다.
시간이 오후 4시쯤이었는데 다행히 해외주식 상담은 계속 연결이 되더라고요. 미래에셋증권 국내주식은 시간 제한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습니다.
전화 연결되자마자 상황 설명했는데 상담사분이 “이건 배당 관련입니다”라고 하셨습니다. 처음엔 잘 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.
미래에셋증권 기타대여금, 알고 보니 배당세 문제였습니다
설명을 듣고 나니까 그제야 이해가 됐습니다.
- 미국 주식 배당 받으면 미국에서 먼저 15% 세금이 빠집니다
- 한국 기준은 15.4%입니다
- 부족한 차액분은 증권사가 먼저 내줍니다
- 이후 투자자에게 다시 청구됩니다
이 과정에서 생기는 게 바로 기타대여금 미수였습니다. 처음 들었을 땐 좀 황당했습니다.
그러면서, 상담사분께서 예수금을 원화로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‘기타대여금’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.
즉, 증권사 입장에서는 원화 잔고가 있을 때는 별도의 대여 개념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.미래에셋증권 기타대여금, 두 번 발생한 이유
괜히 복잡하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단순했습니다.
- 배당이 두 번 들어왔고
- 그때마다 따로 계산되면서 금액이 나눠진 것
이걸 알고 나니까 괜히 혼자 복잡하게 생각했던 게 좀 허탈했습니다.
이걸 왜 적었냐면요📝
상담 끝나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이 “이거 처음 보면 다 당황하겠다”였습니다.
설명 없이 갑자기 미수 발생 문자가 오니까 사기 같기도 하고, 내가 실수한 것 같기도 하고 괜히 겁부터 납니다.
근데 막상 알고 보면 그냥 세금 처리 과정 중 하나였습니다.
미래에셋증권 기타대여금, 결국 이거였습니다
배당 받으면서 생기는 세금 차이를 증권사가 먼저 처리하고 나중에 정산하는 구조였습니다.
처음엔 크게 느껴지는데 알고 나면 생각보다 단순합니다.
마지막으로
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비슷한 문자 받아서 찾아보고 계신 걸 수도 있습니다.
아마 “이거 뭐지?”라는 생각 드셨을 텐데요. 이런 경우라도 상황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.
배당 시기나 종목에 따라 금액도 달라질 수 있어서, 내 상황이 어떤 케이스인지 한 번 확인해보는 게 마음 편합니다.
괜히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확인하고 나면 생각보다 별거 아닐 수도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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